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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브라질 축구영웅 마리오 자갈로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자갈로는 다시 감독으로 복귀했다. 1998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다시 결승으로 진출시켰지만 개최국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BBC는 '자갈로는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인물이다. 이후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와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이 뒤를 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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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회 우승한 가장 성공적인 국가이다. 자갈로는 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자갈로는 1958년 월드컵 우승멤버 중 마지막 생존자였다. 그는 보타포고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직전 38세의 나이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2000년에는 특별 고문, 2006년에는 코치로 다시 월드컵에 참가한 뒤 은퇴했다'라고 회상했다.
BBC는 '자갈로는 교수, 늙은 늑대 등의 별명을 가졌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각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의 아내는 2012년에 사망했다'라며 그의 삶을 추억했다.
브라질 축구협회(CBF) 에드나우두 로드리게스 회장은 "브라질 축구는 전설의 죽음을 애도한다. 브라질 축구의 우상이 떠났다. 이 슬픔의 순간에 그의 가족과 팬들에게 연대를 표한다"라며 추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