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ON이냐 케인이냐.
ES는 '2023년 상반기는 토트넘 팬들에게 대체로 암울한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상승세를 타며 TOP4 진입을 노리는 위치에서 2023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래서 한 해를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전제했다.
ES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케인의 사례는 불편할 수 있지만 간단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2022~2023시즌 후반기, 즉 2023년 상반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팀이 무너졌다. 이 시기 케인만큼 활약하고 명성을 높인 선수는 없다. 케인은 2023년 토트넘에서 18골을 넣었다. 케인 보다 19경기에 더 출전한 손흥민보다 1골이 적은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킬패트릭은 '물론 손흥민의 기록도 괜찮지만 케인은 팀이 붕괴하는 와중에도 기량을 유지했다. 그가 토트넘을 떠났고 2023년의 절반만 뛰었다고 해도 여전히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
|
라이스는 2022~2023시즌 웨스트햄에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끈 뒤 아스널로 이적했다. 오지아의 말은 케인 역시 트로피라도 남기고 떠났어야 언급할 가치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지아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실망스러웠지만 그의 기량은 눈에 띄게 회복됐다. 2023년 20골까지 단 1골이 남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손흥민이 캡틴으로서 토트넘이 케인으로부터 빠르게 벗어날 수 있도록 한 역할이 컸다는 것'이라며 손흥민 편에 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