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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의 위엄" 美 NFL 최고 러닝백 'SON 세리머니'. 월드클래스 맞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3-12-13 10:14


"SON의 위엄" 美 NFL 최고 러닝백 'SON 세리머니'. 월드클래스…
뉴욕 자이언츠 러닝백 세이콴 바클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20~2021시즌 손흥민(32·토트넘)은 자신만의 독특한 골 세리머리를 선보였다.

3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카메라 세리머니'다. 두 손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네모 모양을 만든 뒤 사진을 찍는 동작을 한다.

그는 당시 영국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카메라 세리머니'에 대해 "좋은 기억을 사진으로 찍어놓고 간직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손흥민은 EPL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여전히 명성을 떨치고 있다. 당연히,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카메라 세리머니'도 전 세계 축구 팬이 알고 있다. 올 시즌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팀 동료들도 함께 동참하면서 이 세리머니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이젠, 미국 최고 스포츠인 NFL(전미풋볼리그)에서도 등장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NFL 자이언츠 세이콴 바클리가 두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의 카메라 세리머니를 따라했다'고 보도했다.

26세의 바클리는 뉴욕 자이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러닝백šœ 2018년 1라운드 2순위로 뉴욕 자이언츠에 지명된 뒤 루키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잦은 부상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지만, 2022시즌 건강을 회복한 뒤 부활하고 있다.

그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운동능력, 내구력, 패싱 캐치, 러닝 테크닉이 거의 완벽한 수준이다. 현지에서는 '제 2의 배리 센더스'라는 평가도 있다. 샌더스는 전설적인 러닝백이다.

NFL의 대표적 러닝백인 그는 지난 12일 NFL 뉴욕 자이언츠와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경기 두번째 터치다운에 성공한 뒤 카메라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부상 이후 부활하고 있는 바클리의 경우, 좋은 기억만을 담아 간직하겠다는 카메라 세리머니가 인상적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의 '위엄'을 알 수 있는 상징적 장면이기도 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손흥민의 시원한 골과 발랄한 세리머니는 국내에서 밤잠을 설치며 그를 응원한 팬들이 잠시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잊게 하는 활력소였다. 새벽 생중계로 손흥민의 골을 본 팬들은 이렇게 말한다. "출근길은 피곤할지 몰라도 손흥민 경기를 생방송으로 끝까지 본 내가 승자다."

물오른 득점력을 앞세워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우직한 소처럼 변함없는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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