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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상 우려는 없었다. 왼쪽 날개로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펄펄 날았다. 1골-2도움을 기록했다. 8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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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히샬리송의 교체 후에는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겼고, 후반 막판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10호골. 포로와 함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8시즌 연속 EPL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레전드'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손흥민 앞에는 11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세운 웨인 루니를 필두로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세르히오 아게로, 해리 케인(이상 9시즌) 단 4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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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손흥민의 날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