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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답을 찾았다. 부상 당한 제임스 매디슨의 잔영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았다. '손흥민 극대화'를 선택했다. 결과는 4대0. 완승이었다.
전반 26분 토트넘이 첫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트리피어를 제쳤다. 그리고 왼발로 크로스했다. 우도기가 달려들어 골을 만들었다. 12분 후인 전반 38분 토트넘은 다시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발이 번뜩였다. 왼쪽 라인에서 다시 트리피어를 돌려세웠다. 그리고 크로스. 히샬리송이 발만 뻗어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리그 3~4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계속 공격을 이어나갔다. 후반 28분 히샬리송이 나가자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질풍같은 스프린트가 빛났다. 직접 골로 연결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아웃됐다. 6만 1000여 토트넘 팬들은 캡틴에게 기립박수를 쳐주었다. 손흥민은 역시 토트넘의 에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