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많은 감독들이 손흥민을 칭찬했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그 수준이 다르다. 높은 평가와 칭찬을 넘어 찬양과 사랑 수준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올해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포스테코글루는 호주 출신으로 일본 프로축구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냈지만 유럽 최고 레벨에서는 무명이나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8위까지 추락한 데다가 간판 스타 해리 케인이 떠나가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개혁의 선봉장으로 점찍었다. 포스테코글루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리더십에서 과소평가 당했던 손흥민을 주장으로 앉혔다. 포스테코글루는 측면 공격수였던 손흥민을 센터포워드로 이동시켰다.
포스테코글루는 "나중에 손흥민이 압도적인 공격수로 기억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말 놀랄 일이다. 그는 커리어 대부분을 측면에서 뛰었다. 그는 그 자리에서도 항상 골문을 위협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나는 그를 안쪽으로 배치했다. 벌써 9골을 넣었다"라며 자신은 진작에 손흥민의 가능성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
|
포스테코글루는 "우리는 아직 공격적인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여지가 많다. 현재 그 가능성을 일부 보고 있다. 브레넌 존슨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신의 역할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라며 손흥민을 도와줄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100% 해내길 희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