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부산 감독은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K리그2 최종전 대비 변화를 꾀했다. 김찬 대신 박동진이 공격 선봉으로 나선다. 성호영과 호흡을 맞춘다. 라마스 강상윤 임민혁 정원진이 미드필더를 맡고, 최준 이한도 조위제 박세진이 포백을 꾸린다. 구상민이 골문을 지킨다. 김찬 김정환 이승기 여름 민상기 어정원 황병근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수원FC는 바우테르손 선발 카드를 빼들었다. 김도균 감독은 김현 이광혁 김도윤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영재 김선민이 미드필드를 도맡고,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박철우가 포백을 구성한다. 노동건이 골문을 지킨다. 장재웅 이승우 로페즈, 윤빛가람 박병현 오인표 박배종이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두 팀은 2020년 7월 FA컵 맞대결 이후 3년 5개월만에 격돌한다. 당시엔 부산이 박종우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양팀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단 1장뿐인 1부 티켓을 두고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