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벌써 6개월째 '백수'로 지내고 있는데도, 여전히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골키퍼 공백이 생기는 구단들의 '1순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주전 골키퍼가 다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력한 대체 선수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뉴캐슬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데 헤아는 6개월여 만에 다시 EPL 무대로 돌아오게 된다. 또한 지난 12년간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적으로 만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빠진 뉴캐슬에게 데 헤아는 매우 훌륭한 대안이다. 데 헤아는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맨유에서만 12년을 보내며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명성을 날렸다. 전성기를 넘겼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에는 EPL 골든글러브 상을 받았다.
관건은 데 헤아가 주급 삭감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 미러는 '데 헤아는 맨유에서 주급 35만파운드(약 6억원)을 받았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구단이 주급 삭감안을 내밀자 올드 트래포드를 이탈했다'면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레알 베티스 등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수준의 팀으로 이적하길 원하며 자유계약 선수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