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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족한 것은 골키퍼가 아니라 다른 포지션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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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비판은 텐하흐 감독과 선수단을 향했다. 많은 투자를 받았음에도 발전이 없는 경기력과 일부 선수들의 부족한 기량은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는 안드레 오나나의 실수가 맨유의 발목을 잡으며 주요 비판 대상이 됐다. 오나나는 지난 갈라타사라이와의 UCL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아쉬운 실수로 팀의 승리 기회를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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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다른 팀들이 확실하게 리그 최상위권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유한 것과 달리 맨유는 현재 믿을만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까지는 충분히 그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기량이 떨어지고 경기력도 크게 흔들리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맨유가 카세미루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시킬 것이라는 전망까지 등장했다.
서튼은 코비 마이누 등 어린 자원들도 아직은 기량이 부족하며 리드한 상황에서 수비진 앞에 벽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맨유에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오나나의 끔찍한 쇼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배하겠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는 맨유가 조속히 해결할 문제다. 만약 그들이 나아지고 싶다면 1월 이적시장에 나서야 한다'라며 맨유가 당장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