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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야 '괴물' 김민재의 가치를 알아보는 모습이다.
아벤트 차이룽은 마지막으로 '김민재는 당분간 숨 돌리기 어렵다. 토마스 투헬 감독에 따르면 마타이스 더리흐트는 무릎 부상으로 올해 안에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다. 전문적인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뿐이다. 이들로 겨울 휴식기까지 버텨야 한다. 김민재는 최소 크리스마스 전까지 주어진 경기 일정을 순조롭게 치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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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민재의 결장은 단순 휴식이 아닌 부상 때문이었다. 바이에른은 코펜하겐전에 앞서 구단 공식 SNS을 통해 '김민재가 엉덩이쪽 타박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김민재는 지난 쾰른전에서 상대 공격수 다비 젤케와 경합하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이때 그라운드와 충돌하면서 허리 및 엉덩이를 다쳤다. 다행히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후 회복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당장 2일 오후 11시30분 우니온 베를린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에릭 막심 추포 모팅 역시 토요일에는 괜찮기를 바란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일단 지난 코펜하겐전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나서지 않았던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을 준비한 훈련 세션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 감독의 설명대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