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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자신들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암시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에서 우승을 두고 실질적으로 싸움을 벌일 수 있는 '우승후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은 "우리는 언제나 꿈을 꾼다. 다만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다. 매일매일이 중요하고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시즌이 끝나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너무 멀리 생각하지 말고 당장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해 1승 1승을 추가하다 보면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까지 8승 2무 2패 승점 26점으로 4위다. 10라운드까지 8승 2무 무패행진을 달렸다. 11라운드 첼시전에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패배, 12라운드 울버햄튼전까지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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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인의 빈자리를 지운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커리어 내내 왼쪽에서 뛰었던 손흥민을 과감하게 센터포워드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라인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리그 8골로 득점 3위다.
손흥민은 "나는 과거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는 더 나은 팀이 너무 많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