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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란, 결국 맨유가 아닌 뮌헨에서 만날 듯.. "투헬이 바란 영입 원한다"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3-11-22 22:39 | 최종수정 2023-11-22 22:51


김민재·바란, 결국 맨유가 아닌 뮌헨에서 만날 듯.. "투헬이 바란 영입…
AP연합뉴스

김민재·바란, 결국 맨유가 아닌 뮌헨에서 만날 듯.. "투헬이 바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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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결국 만나긴 만나나?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바란이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김민재와 센터백 듀오를 구성할 수 있다.

사실 김민재와 바란 조합은 맨유에서 성사될 뻔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가장 공개적으로 먼저 원했던 팀이 바로 맨유였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가 슬럼프에 빠지면서 수비진이 약해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바란 말고는 믿을 만한 센터백이 없어 김민재를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김민재 영입전에 뒤늦게 참전한 바이에른이 맨유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김민재는 맨유에서 바이에른으로 급선회했다.

스포르트는 '바란은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맨유를 떠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은 수비 보강이 시급하다.


김민재·바란, 결국 맨유가 아닌 뮌헨에서 만날 듯.. "투헬이 바란 영입…
EPA연합뉴스

김민재·바란, 결국 맨유가 아닌 뮌헨에서 만날 듯.. "투헬이 바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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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는 '이변이 없는 한 바이에른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다. 바이에른은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스 데리흐트, 김민재로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하지만 데리흐트가 올해 복귀가 불투명하다. 센터백들의 잦은 부상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고민에 빠뜨렸다'라고 조명했다.

게다가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에 김민재가 차출된다. 1개월 결장이 유력하다. 바이에른은 센터백 추가가 필수다.

스포르트는 '투헬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바란이다. 바이에른은 바란의 경험과 커리어를 믿는다. 맨유는 이적료로 2000만유로에서 3000만유로(약 283억원~425억원)를 요구할 것이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라고 진단했다.

바란이 가세한다면 김민재 개인적으로도 반길 일이다. 김민재는 데리흐트가 자주 다치면서 체력 안배를 전혀 받지 못했다. 수비 로테이션이 불가능해 체력적으로 매우 지친 상황으로 혹사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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