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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티에리 앙리 감독이 격분했다. 선수들을 크게 질타하며 다음 소집 때 물갈이를 예고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앙리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분노했다. 21세 이하 선수들을 비난했다. 연패 후 다음 대표팀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겠다고 위협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앙리가 선수들을 향해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앙리는 대표팀을 맡은 뒤 4연승을 했지만 지난 주 오스트리아전 0대2 패배에 이어 연패를 당했다. 한국을 상대로 반등을 노렸지만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선수들이 자국 팬들 앞에서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 후 현실을 마주했다'라고 설명했다.
앙리는 A대표팀에서 더 나은 선수들을 수혈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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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앙리는 보다 선배 선수들에게 의존할 것이며 이번에 부진했던 선수들은 다음 기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경기는 꽤 팽팽하게 진행됐다. 후반 25분이 돼서야 한국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한국은 후반 34분과 추가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진 프랑스 수비진을 허물어뜨리며 연속골을 뽑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