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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이 수비라인의 핵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스왑딜 카드'로 꺼내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존재감이 떨어졌다. 라리가 9경기에 출격했는데, 선발 출전은 단 3경기에 불과하다.
276분 출전한 그는 2골-1도움에 그쳤다. 하피냐는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EPL 복귀를 꿈꾸고 있다.
로메로는 올 시즌 부주장으로 선임돼 '캡틴' 손흥민, 부주장 메디슨과 함께 리더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수비라인에서도 흠없는 활약을 펼치다 7일 첼시전에서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불필요한 태클에 비난의 목소리가 거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로선 로메로를 제시한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 시절 주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아르헨티나의 동료 로메로를 추천했다.
하지만 라포르타 회장은 눈길을 주지 않았고, 로메로는 2021년 8월 토트넘의 품에 안겼다. 메시는 지난 9월 "로메로는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하피냐의 이적료는 5500만파운드(약 890억원)였다. 로메로의 토트넘 몸값은 4700만파운드(약 760억원)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이적료로 6100만파운드(약 990억원)를 책정해 놓았다. 토트넘이 로메로와 함께 현금을 얹어 하피냐를 영입하는 시나리오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