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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클린스만호' 수비진이 좀 더 젊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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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수비진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는 듯하다. 월드컵 예선 등록 명단이 23명이라 발탁하지 못했지만, 부르고 싶었던 수비수 박지수도 내년 만 서른이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싱가포르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수는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그 외에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센터백 3명과 관련해서는 월드컵 예선은 23명이 등록 명단이다. 감독으로서 결정해야 했고, 각 포지션마다 2명씩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방 공격수 3명이 좋고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변화를 가져갔다. 그래서 센터백에서 빼야 했다. 어쩔 수 없이 명단 제한이 있어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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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젊은 수비수들이 대세다. 2002년생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이미 카타르월드컵을 경험했고, 올시즌 맨시티로 둥지를 옮긴 뒤에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최근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긴 했지만, 토트넘의 미키 판 더 펜도 2001년생이다. 올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복덩이' 역할을 하고 있다. 아스널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윌리엄 살리바도 2001년생이다. 국제 감각을 익힌다며 K리그는 뒷전인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현 스쿼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