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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세리에A의 AS로마 조제 무리뉴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예고했다.
알이티하드는 이후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막대한 오일머니를 쏟아 부었다. 레알 마드리드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유럽 축구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거물급 스타플레이어를 대거 사왔다.
하지만 알이티하드는 오히려 6위로 추락했다. 이 책임을 산투에게 물어 경질했다. 후임으로 바로 무리뉴에게 군침을 흘린 것이다. 무리뉴는 AS로마와 계약 기간이 내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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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무리뉴는 "나는 언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 그곳에서 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확신한다.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그곳에서 발전을 느끼고 싶다"라고 기대했다.
무리뉴는 호날두의 이적 덕분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호날두는 올해 1월 알나스르와 계약했다. 유럽 스타들의 사우디아라비아 러시 신호탄을 끊은 주인공이다.
무리뉴는 "호날두가 제일 먼저 사우디에 갔다.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처음에는 다들 호날두가 원맨쇼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여름에 모든 것이 정말로 변했다. 리그는 물론 AFC 챔피언스리그도 매우 흥미로운 대회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