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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이 '첼시 레전드' 존 테리의 도발에 반격했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3분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첼시는 로메로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수적열세 속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또 한 번 그라운드가 술렁였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9명으로 경기를 치렀다. 기회를 잡은 첼시는 후반에 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풋볼런던은 '테리가 SNS에 첼시 승리를 기뻐하는 글을 남겼다. 매디슨은 메시지로 반격했다'고 전했다. 매디슨은 '당신은 11대11로 경기하던 때는 눈을 감고 있었나'고 했다. 테리는 '익숙해질 것'이라며 또 다시 조롱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4000만 파운드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리그 11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최고의 영입 찬사를 받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