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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이번에도 조호르 원정에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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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좋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특유의 덥고 습한 날씨, 조호르 팬들의 일방적 응원 등을 이겨내야 했다. 실제로 울산은 지난해에도 조호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두 팀은 ACL 조별리그에서 격돌했다. 당시는 코로나 19 탓에 각조 4개 팀이 한 나라에 모여 조별리그를 치렀다. 울산이 속했던 I조는 말레이시아에서 경기를 펼쳤다. 울산은 조호르의 홈 텃세 속 2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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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물러서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15분 이규성 김지현 대신 김민혁 주민규를 넣어 분위기를 바꿨다. 카드는 적중했다. 울산은 후반 24분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바코가 찔러준 볼을 아타루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완성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살짝 벗겨내며 골을 만들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조호르가 웃었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아크야르 라시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울산은 득점을 위해 추격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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