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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려했던 일이지만 이렇게 한 번에 다 터질 줄은 몰랐다. 토트넘 핫스퍼가 '대체 불가'에 가까운 주전 핵심 멤버 5명 중에 4명을 한 경기에 잃었다.
패배 자체보다 이 경기에서 입은 데미지가 단순한 1패 이상의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걱정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COYS 뉴스'에 따르면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 사이드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COYS 뉴스는 경기 후 '토트넘이 이 시련을 극복하고 나아갈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현실은 이 한 경기 데미지가 너무나도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미 지금도 충분히 얇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서 손흥민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4명을 잃었다. 완전한 재앙이다'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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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와 우도기는 레드카드다. 로메로는 3경기, 우도기는 1경기 출장 정지다.
수비가 제일 큰일이다. 센터백이 둘이나 사라졌다. 백업 요원 중에 정통 센터백은 에릭 다이어 뿐이다. 이번 첼시전에는 중앙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앙 수비수로 긴급 투입됐다. 포스테코글루가 이 난관을 어떻게 돌파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