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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여자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해 논란의 중심에 선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장이 자격정지 3년 중징계를 받았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우승 단상에서 에르모소에게 '강제키스'를 한 뒤, 90일간의 활동금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생방송으로 중계된 시상식에서 스페인 선수들에게 우승 메달을 걸어주며 볼 뽀뽀, 포옹 등 과도한 애정표현을 일삼았다. 특히 에르모소와 포옹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입술에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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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으로 중계된 시상식,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시상대에서 스페인 선수들에게 우승 메달을 걸어주며 볼 뽀뽀, 포옹 등 과도한 애정표현을 일삼았다. 특히 에르모소와 포옹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입술에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루비알레스 회장이 월드컵 우승 포상으로 선수들에게 이비자 여행을 선물할 것이라면서 '제니와 루이스 루비알레스의 결혼식을 축하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농담으로 자신의 행동을 가볍게 언급해 또다시 비판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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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루비알레스 전 회장과 에르모소 사이에서 '동의를 한 키스였는지'를 두고 충돌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의 모친이 등장해 '성추행범으로 몰고 가지 말라'며 감정에 호소하기도 했다.
FIFA는 사건 발생 약 2달만에 결론을 내렸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2026년 말에야 축구계로 돌아올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