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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또 한 명의 한국축구 유망주가 유럽 무대 진출을 앞뒀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27일 "18세이하 대표팀 공격수 김태원(18·영등포공고)이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세로의 이적을 앞뒀다.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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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이승우(수원FC) 박지수(우한)가 과거 포르티모넨세에서 뛰었다. 현재는 포항 유스 출신 윙어 김용학, 18세이하 대표팀 수비수 이예찬이 뛰고 있다. 이예찬은 김태원과 같은 영등포공고 출신으로 지난 9월 포르티모넨세에 입단했다. 유럽 클럽에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 내년부터 같은 프로팀에서 뛰게 됐다.
김태원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업을 끝마친 뒤 포르티모넨세로 날아가 일단은 23세이하 팀에서 적응력을 키울 예정이다.
1914년 창단한 포르티모넨세는 2017년 1부에 승격했다.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세르히오 감독이 2020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