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무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 질주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7승 2무 승점 23점을 쌓았다. 9라운드 현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승점 21점, 리버풀이 승점 20점으로 뒤를 이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빈약한 스쿼드가 드러날 것이라는 느낌이 지속되고 있다. 가장 불길한 것은 아시안컵과 네이션스컵 이중고를 겪을 1월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를 잃는다. 이들은 엄청난 전력이다'라고 경고했다.
|
|
당장 토트넘 베스트11에서 손흥민과 사르, 비수마가 한꺼번에 빠지면 대책이 없다. 공격진은 시즌 초반 폐기한 히샬리송 원톱 카드를 재활용해야 할지도 모른다. 중원에서는 에이스 매디슨의 체력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공격 전술을 매우 다양화시켰다는 점에 일말의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토트넘은 시즌 개막 전, 해리 케인이 빠져나갔을 때에도 매우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변신시켜 팀을 오히려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