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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팀을 떠나 무직인 상태인데 저절로 가치가 높아지는 선수가 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얘기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데일리 메일, 더 선 등 영국 매체들은 맨유 공격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린 한 잔의 사진을 인용해 '맨유 캡틴 페르난데스가 데 헤아와 다시 만났다. 팬들은 부진한 안드레 오나나 대신 데 헤아에게 내년 1월에 복귀해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데 헤아를 포함해 톰 히튼, 라파엘 바란, 빅터 린델뢰프와 함께 식당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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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 헤아는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맨유를 떠나야 했다. 맨유는 계약이 만료된 데 헤아를 더 이상 잡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후방 빌드업시 패스 또는 선방율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데 헤아와의 인연을 끊었다. 그리고 자신이 이끌던 아약스에서 맹활약하던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해 새로운 주전 수문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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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맨유 팬들은 "데 헤아 복귀"를 외치고 있다. 한 팬은 "데 헤아가 내년 1월에 컴백하나"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다른 팬은 "너희가 맨유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맨유에 다시 와 줘. 맨유의 모든 사람을 대신해 미안해"라고 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