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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샬리송이 한 달 전과 달라진 표정, 달라진 기분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히샬리송은 경기 후 "지난 5개월간 필드 밖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내 돈만 보던 사람들이 내게서 멀어졌다. 이제 상황이 흘러갈 것이다. 나는 토트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다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멘털 문제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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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소집 장소인 쿠이아바에 도착한 이후 "셀레상(브라질 대표팀 애칭)에 오게 되어 정말 좋다. 이전에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도시(주)다. 관중이 얼마나 행복한지 지켜보고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며 13일 쿠이아바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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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디니즈 임시 감독은 제주스가 공격 진영의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히샬리송이 10월 A매치 2경기에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제주스 원톱 체제가 굳어질 가능성이 있다. 심리적 부담을 던 히샬리송이 이번엔 웃을 수 있을까.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