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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센터백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 시즌 맨유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건 새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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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분 뒤 또 다시 오나나의 기량 부족이 드러났다. 이카르디의 슈팅을 막기 위해 각을 좁혀 나오던 오나나는 어정쩡하게 골문을 비우고 나오면서 역전골을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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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파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지고 있다. 오나나는 뛰어난 발밑을 보이며 후방 빌드업 시 필드 플레이어가 한 명 더 있는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제 역할은 못하고 있다. 슈퍼 세이브가 필요한 시점에선 그저 그런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2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개막전에선 실책으로 선제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오나나는 무릎을 꿇고 자책하기도. 이날 맨유는 3골을 터뜨렸지만, 4골을 내주며 졌다.
그래도 텐 하흐 감독은 오나나에 대한 지지를 펼쳤다. 갈라타사라이전이 끝난 뒤 텐 하흐 감독은 맹비난을 받는 오나나에 대해 "나는 오나나를 격려할 것이고, 지지할 것이다. 오나나는 훌륭한 골키퍼다. 세계 최고의 수문장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이미 오나나의 뛰어난 능력과 성격을 봤다. 다시 부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