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3~2024시즌은 폭망했다.
맨유는 시즌 초반 극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30일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면서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10위(승점 9점)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34년 만의 최악 스타트다.
|
|
덕분에 시즌 개막 전에는 맨유가 유력한 4강 후보로 평가받았다. 옵타 슈퍼컴퓨터도 개막 이전에 맨유의 4위권 진입 확률을 무려 63.2%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맨유가 시즌 초반 토트넘과 아스널에게 진 뒤에 맨유의 4강 확률은 35%나 하락했다. 예상보다 맨유의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
6위 이상으로 올라갈 확률은 채 10%가 안된다. 6위는 9%이고, 5위는 5.5%다. 심지어 리그 17위를 차지할 확률(0.1%)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0%)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 팬들이 동의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슈퍼컴퓨터는 객관화 된 자료만 가지고 정확하게 분석한다. 이게 맨유의 현실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