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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는 해리 케인의 공백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모양이다. 캡틴 손흥민 덕분이다.
디애슬레틱은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케인과 손흥민은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그 어떤 조합보다 위협적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케인이 없는 가운데 눈에 띄게 성공했다'라고 조명했다.
디애슬레틱은 '케인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다. 손흥민도 양발을 사용하며 중거리 슈팅 측면에서는 케인과 경쟁할 수 있는 극소수의 선수 중 하나다'라며 슈팅과 골결정력에 있어서는 손흥민이 결코 케인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리버풀전에서 우리가 상대 수비에 가한 압박을 주도했다. 우리의 플레이 방식이 손흥민에게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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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시즌을 측면 공격수로 시작했다. 4라운드부터 센터 포워드로 변신했다. 이 때부터 골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7라운드까지 6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의 역할 변화는 둘째치고 득점만 봐도 중요하다. 그는 지난 시즌 22경기가 진행될 때까지 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은 단 8경기(리그 7경기, 리그컵 1경기) 만에 6골이다. 손흥민은 중앙에서 역할을 뽐내며 그 어느 때보다 좋아진 모습이다'라며 손흥민이 완전히 부활했다고 기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