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스널 킬러' 다웠다.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그야말로 '미친 폼'을 과시했다.
특히 손흥민은 아스널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아스널과의 19경기에서 7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 차례 페널티킥 기회도 얻어낸 바 있다.
|
|
|
|
|
|
0-1로 뒤진 전반 38분에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할 뻔했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문전으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존슨의 논스톱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
|
|
|
|
|
|
후반 23분에는 해트트릭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상대 수비진 뒷 공간으로 파고들어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강타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3분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유럽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터치 18회,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93%, 빅 찬스 생산 1회를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