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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스널 킬러' 다웠다. 손흥민(31·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또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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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가브리엘 제수스, 에디 은케티아, 부카요 사카가 스리톱에 섰고, 중원은 파비오 비에이라,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책임졌다. 포백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자민 화이트로 구성됐다.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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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뒤진 전반 38분에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할 뻔했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문전으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존슨의 논스톱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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