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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 선수들의 잠재력이 무척 인상 깊었다.미래의 한국은 흥미로운 팀으로 성장할 것 같다 "
경기 뒤 페테르 감독은 "대회에 참가해서 정말 즐거웠다. 안더레흐트가 해외 많은 유스 대회 참가해봤다. 중국 대회도 가봤다. 다른 레벨의 경기에 나섰다.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대회를 잘 준비한 것 같아서 놀랐다.1회 대회인데, 이렇게 강한 팀이 나올 줄 몰랐다. 중국 대회도 나갔었는데 이 정도 레벨의 팀이 올지 몰랐는데 한국, 일본 등 만났는데 터프했다. 우승을 우리가 했지만 우승하는 게 솔직히 쉽지 않았다. 좋은 토너먼트를 경험하고 간다"고 말했다.
페테르 감독은 이번 대회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 모습이었다. 그는 "이 나이대 선수들에게는 경험이 중요하다. 그동안은 주로 유럽에서 경험했다. 한국에 와서 다른 대륙에서 유스 선수들이 훈련하고 플레이하고 퍼포먼스 하는지 알게 돼 의미가 있었다. 우리는 베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다. 유스 선수들에게도 똑같이 얘기한다. 선수들이 경험을 많이 얻은 것이 중요했다. 유럽 이외 선수들이 어떤 레벨의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본 것이 중요했다. 한국에 올 기회가 적었다. 선수들과 스태프 다 한국 처음 와봤다. 경험을 크게 얻어가는 것이 승리보다 더 값진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그는 아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무척이나 높이 평가했다. 페테르 감독은 "아시아 팀들에 많은 잠재력을 발견했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도 스피드, 힘, 테크닉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만난 일부 팀은 정말정말 놀랄 정도로 높은 레벨을 갖고 있었다.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어제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과 경기, 두 번째는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했는데 몇 선수는 아주 뛰어난 선수를 발견했다. 유럽이 유스 선수들 평판이 좋지만 아시아 축구의 잠재력, 특히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은 아주 높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잠재력이 무척 인상 깊었다. 우리가 전북 현대도 상대했었다. 경기를 하다보면 차이를 만드는 선수가 있다. 그런 키플레이어 선수를 일부 발견했다. 미래의 한국은 흥미로운 팀으로 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다시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합류하고 싶다. 국가대표 차출 등으로 몇 명이 오지 못했다. 또 초대해 주시면 그때는 우리 유스팀 톱 선수들 다 데리고 오겠다"고 했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