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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소집 기간 중에 열리는 바이에른뮌헨과 첼시의 레전드 매치에 최종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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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8일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친선전에서 졸전 끝에 0대0으로 비긴 뒤 웨일스 주장인 애런 램지의 유니폼을 요청해 논란이 일었다.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과 5경기 연속 무승한 결과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는 과정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선수인 아들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웨일스 선수에게 접근했고, 그 사실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랑스러운 투로 말했다.
가뜩이나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외유 논란과 유체이탈 인터뷰 화법, 계속된 부진으로 팬심을 잃어가고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비판은 감독의 숙명"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