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민재 품었던 中 "베이징 용병이 2년만에 발롱도르 후보가 됐다. 亞의 영광+롤모델, 中 선수들 본받자"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09-07 16:57 | 최종수정 2023-09-07 17:20


김민재 품었던 中 "베이징 용병이 2년만에 발롱도르 후보가 됐다. 亞의 …
사진출처=발롱도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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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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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괴물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중국도 조명했다.

중국 포털 '소후'는 김민재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을 "아시아의 영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 유일, 역대 발롱도르 후보 중 최초의 아시아 출신 수비수로 등극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공격수에게 유리한 발롱도르 후보에 뽑힌 3명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는 점도 조명했다. 나머지 두 명은 루벤 디아스와 요스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시티)이다.

중국 매체답게 김민재의 중국슈퍼리그 시절도 다뤘다. '소후'는 김민재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베이징에 활약한 뒤 이적료 300만유로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튀르키예 리그를 발판 삼아 이적료 1850만유로에 나폴리로 이적했다고 소개했다.


김민재 품었던 中 "베이징 용병이 2년만에 발롱도르 후보가 됐다. 亞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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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김민재는 한 시즌만에 주전 센터백으로 나폴리의 33년만의 세리에A 우승을 도왔고,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고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이적료 5000만유로에 분데스리가의 거인 뮌헨에 입단했다.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높다"고 밝혔다.

'소후'는 또 "진민짜이(김민재)는 슈퍼리그 강호 베이징궈안 소속의 외국인 선수에서 불과 2년만에 발롱도르 후보급 슈퍼플레이어가 됐다. 아시아 선수들의 롤모델"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아시아의 영광이자, 다바오(베이징 구단)의 영광이다. 수많은 중국 선수들이 안전지대에 머물길 원한다. 해외로 진출하려고 하지 않는다. 5대리그를 운운하지만, 결국 헛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10월30일 발표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발롱도르 30인 명단

안드레 오나나(맨유·카메룬)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크로아티아)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프랑스)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독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집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

부카요 사카(아스널·잉글랜드)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생제르맹·프랑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아르헨티나)

마틴 외데고르(아스널·노르웨이)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아르헨티나)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독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브라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아르헨티나)

로드리(맨시티·스페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아르헨티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프랑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폴란드)

킬리안 음바페(PSG·프랑스)

김민재(바이에른·대한민국)

빅터 오시멘(나폴리·나이지리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크로아티아)

해리 케인(바이에른·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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