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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드 투 파리. '황선홍호'가 힘찬 첫 발을 내디딘다.
파리로 가는 첫걸음이다. 이번 대회 예선 11개 조의 각 1위팀과 조 2위 중 상위 4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년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B조에서 카타르, 키르기스스탄(9일), 미얀마(12일)와 대결한다. 카타르는 개최국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기에 한국전 결과는 조별리그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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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는 지난달 28일 창원에 모여 훈련을 시작했다. 황 감독은 일주일 동안 선수단을 점검한 뒤 5일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했다. 황 감독은 부상 발생 등의 변수를 감안해 훈련 명단을 26명으로 구성해 훈련했다.
우여곡절 끝 최종 명단을 정했다. '황선홍호'는 소집훈련을 시작하기도 전에 4명의 선수를 바꿔야만 했다. 수비수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와 미드필더 강윤구(울산 현대)가 부상으로 하차했다. 수비수 이상혁(김포FC)과 공격수 홍윤상(포항 스틸러스)이 대신 소집됐다. 김준홍(김천 상무)과 배준호(스토크시티·잉글랜드)도 명단에 있었지만 각각 A대표팀 선발과 이적 문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완전체'로 모이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 정상빈(미네소타·미국) 권혁규(셀틱·스코틀랜드) 등 해외파 선수들은 1차전 직전 입국했다. 2, 3차전까지 완벽한 호흡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창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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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아시안컵 예선 출전 명단(23명)
골키퍼=김정훈(전북 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김천 상무)
수비수=민경현(인천 유나이티드) 박창우(전북) 서명관(부천FC) 이상혁 조성권(이상 김포FC) 이태석(서울)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조현택(울산 현대)
미드필더=강현묵(김천) 권혁규(셀틱·스코틀랜드) 백상훈(서울) 오재혁(전북) 엄지성(광주FC) 이진용(대구FC) 이현주(비스바덴비·독일)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정상빈(미네소타·미국)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공격수=김신진(서울) 허율(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