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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 대체 불가 자원이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나.
하지만 올 여름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오며 상황이 급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를 중용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파페 사르 조합으로 미드필더진을 운영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달려들었다. 토트넘과 3000만파운드에 합의도 마쳤다. 하지만 호이비에르와의 개인 합의를 끝내지 못했다. 그렇게 이적이 무산됐다.
그리고 마지막 탈출 기회가 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호이비에르 '깜짝 영입'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호이비에르와 대화할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이비에르와 텐 하흐 감독은 2013년 바이에른 뮌헨 리저브팀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맨유는 같은 포지션 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에게도 일찍부터 관심을 표명해왔는데, 실제 오퍼는 넣지 않고 있다.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 해리 맥과이어 등을 팔아야 새 선수를 영입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