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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가 김민재 이적 후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새롭게 루디 가르시아 감독 체제로 나선 나폴리는 지난시즌 세리에A 올해의 수비로 선정된 '김민재 없이 사는 법'을 빠르게 깨우친 모습. 2경기에서 5골을 넣고 단 1골만을 내줬다.
브라질 출신 주앙 헤수스가 라흐마니의 센터백 파트너로 김민재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주앙 헤수스에 대해선 "경험 측면에서 레오 오스티가드 대신 후앙을 선택했다. 후앙은 실력과 리더십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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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2경기에서 3골을 퍼부으며 올리비에 지루(밀란)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 시즌만에 나폴리를 떠난 김민재도 새로운 소속팀인 바이에른뮌헨에서 2연승을 만끽했다. 브레멘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연속 선발출전해 팀의 연속 대승을 도왔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 팀의 33년만의 스쿠데토를 뒷받침했다.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빅리그 빅클럽의 눈도장을 찍은 김민재는 오랜 이적설 끝에 바이아웃인 이적료 5000만유로를 나폴리에 선물하고 뮌헨으로 향했다.
나폴리는 우승을 이끈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핵심 수비수 김민재를 잃었지만, 핵심 '코어'들을 지켰다. 이를 토대로 시즌 초반 연패를 위한 좋은 흐름을 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