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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첼시에서 '투명인간' 된 로멜루 루카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첼시에서 루카쿠를 임대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완전 영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현재 첼시에서 '골칫덩이'가 되어 버렸다. 2년 전인 2021년 구단 사상 최고액인 9750만파운드(약 1645억원)에 영입했지만, 활약이 너무나 미미한데다 계속 이적을 요구하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눈밖에 났기 때문이다.
루카쿠는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2년 전 첼시에 금의환향했지만, 거짓말처럼 EPL 무대에서는 인터밀란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2022시즌 EPL 8골에 그쳤다. 심지어 당시 첼시를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는 트러블을 빚었다. 결국 첼시는 지난 시즌 루카쿠를 다시 인터밀란에 임대로 보냈는데, 루카쿠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득점력을 되살렸다. 인터밀란에서 총 14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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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루카쿠에게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떠나보내면서 공격력이 크게 약화됐다. 이 문제를 채워줄 선수가 필요한데, 현재 첼시에서 놀고 있는 루카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매각하며 자금 사정에도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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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