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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민성 대전 감독은 땅을 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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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후반 35분부터 티아고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대전은 포항을 맹추격했다. 그러더니 후반 38분 티아고가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멀티골을 신고하더니 후반 추가시간 51분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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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포항에게 역습 형태로 실점을 당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이 후반에 반복됐다. 포항이 볼을 잘 탈취해서 역습을 당한다면 괜찮지만, 우리의 미스로 인해 실점해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해트트릭으로 K리그1 득점 선두(12골)를 달린 티아고에 대해선 "티아고가 좋아하는 위치에서 헤더였다. 대신 전병관이 많은 역할을 해준 것 같다. 득점하는 건 좋지만 티아고가 볼을 지켜주고 소유해주는 역할을 해줘야 팀이 좋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