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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과 대구FC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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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4-1-4-1 전술을 활용했다. 김신진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윌리안, 한승규, 팔로세비치, 나상호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오스마르가 출격했다. 포백에는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이 위치했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켰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이었다. 이근호, 세징야, 고재현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홍철 박세진 이진용 황재원이 허리를 구성했다.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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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4분 조진우의 크로스를 이근호가 득점으로 완성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연결됐다.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울이 전반 41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김신진의 낮게 깔아찬 공이 상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구는 이진용 대신 벨톨라를 넣어 변화를 줬다. 추가 골은 없었다. 서울이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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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가 이근호 대신 에드가를 투입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됐다. 양 팀 모두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윌리안, 이태석 대신 이시영 김진야를 넣었다. 대구는 조진우 홍철 대신 김강산, 케이타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접전은 계속됐다. 서울은 후반 29분 한승규 대신 황현수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대구는 박세진을 빼고 장성원을 넣어 마지막 힘을 냈다. 대구는 후반 36분 세징야의 패스를 에드가가 헤더골로 연결해 기어코 2-2 동점을 만들었다. 또 한 번 VAR 판독이 이어졌다. 득점으로 인정됐다.
결승골을 향한 두 팀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서울은 팔로세비치, 김진야 대신 비욘존슨, 지동원을 넣었다. 서울은 지동원, 대구는 세징야가 슈팅을 날리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그 누구도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2대2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총 1만7800명명이 함께했다. 올 시즌 누적 관중 30만2065명. 서울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단 14경기 만에 써내려간 대기록이다. 지난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최단 경기 30만 달성 기록이다. 지난 2012년 스플릿 도입 이후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서울은 2012년 8월 18일 14경기 만에 30만 관중을 달성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