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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자기 주관이 확고한 청년일세.
하지만 크리스탈팰리스 마이클 패리시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리세와의 연장 계약 소식을 알렸다. 패리시 회장은 "올리세가 크리스탈팰리스에 자신의 미래를 바치기로 결정했다. 클럽과 4년 계약에 서명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로이 호지슨 감독도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호지슨 감독은 "최고의 소식이다. 이 결정은 올리세 본인의 선택이었다. 나는 패리시 회장과 더기 프리드먼 스포팅 디렉터가 이뤄낸 환상적인 일에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사실 올리세는 첼시 이적을 선호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크리스탈팰리스 잔류였다. 더 큰 클럽으로 가는 건 모든 선수들의 꿈이지만, 주전 경쟁이 험난한 '스타 군단' 첼시로 당장 가는 것보다 크리스탈팰리스에서 자신의 내공을 더 쌓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올리세의 결정에 다른 윙어 영입에 나섰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첼시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브레넌 존슨을 새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 시즌 10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선수 영입을 멈추지 않는다. 사우샘프턴 10대 유망주 로메오 라비아에게 5800만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