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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절대적인 꿈의 수비수를 얻었다.'
김민재는 매 시즌 스텝업을 거듭했다. 중국에서 터키로, 터키에서 이탈리아로, 이탈리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 클럽 바이에른까지 3년 만에 도달했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수비의 본고장 세리에A에서 리그 최고 수비수상을 받는 위업을 이룩했다.
뮌헨메르쿠어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터키 시절부터 김민재를 관찰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은 이스탄불에서 김민재를 눈여겨 봤다. 당시 바이에른 수석 스카우트가 김민재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차례 터키를 찾았다'라고 알렸다.
뮌헨메르쿠어는 투헬이 김민재를 직접 설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투헬은 김민재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오라고 요청했다. 투헬은 이전부터 한국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마인츠 시절 가장 좋아했던 제자가 박주호였다. 흥미로운 점은 김민재도 박주호에게 투헬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는 것이다'라며 투헬과 한국 선수들의 깊은 인연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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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메르쿠어는 한국식 손 하트 표현법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김민재가 클럽 화보 촬영 시 취했던 포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가끔 특별한 몸짓으로 포즈를 취했다. 엄지와 검지를 교차했다. 언뜻 X처럼 보이는 이 모양은 한국에서 하트로 통한다. 팬들에게 사랑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경기장에서는 타협하지 않는 태도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밖에서는 부드러운 면모도 보여준다'라고 반전 매력을 밝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