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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강인(22)이 파리생제르맹 개막전에 선발 출전, 82분을 뛰었다. 세트피스에서 1옵션으로 킥을 도맡아 찾았다.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전력에서 이탈한 파리생제르맹은 무득점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코너킥을 전담했다. 이강인은 측면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공격시 중앙 쪽으로 이동해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때 측면엔 하키미가 올라와서 공격에 적극 가담했다.
파리생제르맹은 경기 초반부터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8분 하무스의 왼발슛이 상대 골키퍼의 다이빙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전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그 공격의 시작점이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아센시오→하무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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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은 로리앙의 밀집 수비를 계속 두들겼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쉼없이 파고 들었다. 그렇지만 상대 골문을 위협할 마지막 킬패스와 볼터치는 아쉬웠다. 좀처럼 공간을 잘 만들지 못했다. 로리앙의 밀집 수비가 매우 촘촘했다. 로리앙은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아베르겔의 오른발슛이 상대 골대를 때렸다. 아베르겔은 파리생제르맹 비티냐로부터 공을 빼앗은 후 역습 상황에서 슈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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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파리생제르맹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었고, 로리앙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파리생제르맹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로리앙의 두터운 수비벽을 열지 못했다. 몇 차례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1분 이강인의 오른발슛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았다. 이강인은 후반 3분 왼발 프리킥을 올리기도 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7분 비티냐의 회심의 중거리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전 초반 더 공격적으로 나갔다. 전체 라인을 끌어올려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로리앙의 후방 빌드업을 괴롭혔다.
로리앙은 후반 14분 먼저 교체 카드를 썼다. 코네와 퐁소를 조커로 투입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23분 비티냐와 아센시오를 빼고 솔레르와 파비앙 루이스를 투입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27분 솔레르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32분 파비앙 루이스의 결정적인 오른발슛이 상대 골키퍼의 육탄방어에 막혀 땅을 쳤다. 로리앙은 치명적인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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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은 계속 공격적으로 나갔다. 좌우 측면과 가운데를 파고 들었다. 그렇지만 로리앙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솔레르의 중거리슛도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0대0으로 끝났다. 파리생제르맹으로선 아쉬움이 큰 개막전이었다.
유럽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4점을 주었다. 준수한 평점이었다. 아센시오 7.3점, 하무스 7.4점, 비티냐 7.4점, 루카스 에르난데스 7.9점을 받았다.
파리생제르맹의 다음 경기는 20일 툴루즈 원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