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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박재용, 득점도 기대한다"
관건은 선수단 컨디션이다. 전북은 지난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대결했다. 인천전을 앞둔 페트레스쿠 감독은 "우려한 것은 전주에서 부산, 부산에서 전주가 시간이 걸리는 여정이다.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잘 회복해서 경기하기를 바란다. 이동준은 PSG전 뒤에 하루 정도 피로감을 호소했다. 훈련에 나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4-4-2 전술을 활용한다. 하파 실바와 박재용이 공격을 이끈다. 문선민, 보아텡, 류재문 한교원이 중원을 구성한다. 정우재 홍정호, 페트라섹, 최철순이 수비를 담당한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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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무고사는 경기를 통해 (몸상태를) 100%로 만들어야 한다. 오늘 경기도 45분 이상만 끌고 가준다면 전력적으로 성공한 게 아닌가 싶다. 득점에도 기대하고 있지만, 몸상태가 100%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이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경기는 수비가 중요하다. 본인이 잘하는 플레이보다 그런 것에 포커스를 맞춰 경기 감각 등을 끌어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전북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전북을 단 한 번도 누르지 못했다. 조 감독은 "전북은 우승을 했고, 우승을 논하는 팀이다. 우리나라니까 5~6년 만에 한 번씩 이기는 것이다. 외국이나 빅리그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축구는 항상 변수가 있다. 오늘도 전북과의 싸움이 아니라 날씨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