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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초비상이다. 공격수 백성동(31)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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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 수비라인은 완델손-하창래-박찬용-박승욱으로 구성됐다. 박승욱은 지난달 28일 강원과의 FA컵 경기에서 안면 부상으로 교체된 뒤 5바늘을 꿰맸지만,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부상 투혼을 예고했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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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을 앞두고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최정예 멤버로 맞붙을 놓았다. 라스를 비롯해 정재윤과 김예성을 공격진에 둔 김 감독은 김선민 이영재 윤빛가람으로 중원을 채웠다. 포백은 정동호-잭슨-신세계-이 용에게 맡겼다. 골문은 박배종이 지킨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