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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 정도면 남고 싶을 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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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탑소바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2호 영입이 된다. 지난 주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엠폴리에서 1560만 파운드에 영입했고, 탑소바까지 데려왔다. 또한 임대생 신분이던 데얀 클루셉스키와 2650만 파운드에 완전 이적을 성사시켰다.
상당히 빠른 영입 행보라고 할 수 있다. 불과 2주 만에 총 3명의 선수를 보강한 것은 구단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그만큼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리오 하타테, 후루하시 쿄고, 카메론 카터-비커스 등도 영입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이런 행보의 근본적인 목적은 따로 있다. 바로 에이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액션이다.
데일리스타는 토트넘이 이렇게 영입에 적극적인 이유에 관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러한 활발한 영입 활동이 케인으로 하여금 팀의 미래에 기대를 갖고 잔류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전력 보강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