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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바꿔야할 시점이 왔다."
데헤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 일카이 귄도간에게 내준 결승골 장면 등 몇몇 중요한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따가운 비판과 함께 우려를 자아냈고 내년 시즌 텐하흐에게 제1골키퍼로 선택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일고 있다. 데헤아와 맨유의 계약은 6월30일 만료되지만 이전보다 기간을 줄여 재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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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네빌은 미드필더 충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중원도 마찬가지다. 다리는 좋지만 볼을 잘 못다루는 두 선수와 볼은 잘 다루지만 다리는 안좋은 두 선수가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드필더 구성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텐하흐가 원하는 축구를 하려면 테크닉을 갖춘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 지금 있는 선수들로는 그런 축구를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텐하흐 감독의 맨유는 그의 첫 시즌에 카라바오컵 우승, FA컵 준우승, 리그 3위를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지만 네빌은 한단계 올라서기 위한 스쿼드 리빌딩을 거듭 강조했다. 올 시즌 성적인 현 스쿼드로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이며 맨시티, 아스널과 다음 시즌 격차를 좁히기 위해 같은 스쿼드를 유지하는 것은 '실수'라는 판단이다. "오랜 시간 동안 한번도 원하는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곧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그런 때는 오지 않는다. 에릭 텐하흐는 두 번의 컵 대회 결승 진출, 리그 3위로 이 스쿼드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