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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엘링 홀란(맨시티)이 빅이어를 발판 삼아 발롱도르를 수상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홀란은 로드리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우승을 확정한 뒤 빅이어를 바라보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수줍은 표정으로 연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올시즌 홀란의 커리어를 바라보는 팬들의 심경과 다르지 않다. 홀란은 새로운 리그, 새로운 팀에 대한 적응은 필요없다는 듯 53경기 52골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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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트로피가 따랐다. 프리미어리그, FA컵, UCL에서 모조리 우승하며 맨시티 구단 첫 트레블의 순간을 함께했다. 그야말로 꿈같은 순간의 연속이다.
별들의 무대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맨시티에 있어 홀란은 빅이어와 트레블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었다.
홀란은 시즌제로 바뀐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자 후보로 우뚝 섰다. '첫 월드컵 우승'과 '20-20'(골-도움)을 앞세운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유일한 대항마다.
발롱도르 주최사인 프랑스 매거진 '프랑스풋볼'은 오는 9월6일 발롱도르 30인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10월16일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