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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갈티에 감독 경질을 결정한 PSG.
하지만 구단은 리그 우승으로 성에 차지 않는 듯 보인다. 기대가 컸던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여기 쿠프 드 프랑스에서 마르세유에 졌고, 사실 리그 우승도 압도적으로 해야 맞는 멤버 구성인데 겨우 랑스를 따돌린 모양새가 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가 클레르몽과의 마지막 경기 후 갈티에 감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G 구단 최고위층이 이 결정을 승인했으며, 갈티에 감독은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갈티에 감독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9경기를 치르며 34승6무9패를 기록했다.
PSG는 여전히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데려오는 꿈을 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도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도 유력 후보라는 소식이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와의 이별이 공식화된 PSG는 네이마르의 거취 역시 안갯속이다. 그런 가운데 한 시즌만에 다시 감독을 갈아치우며 새판 짜기에 나서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