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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우승 실패 무리뉴, 그래도 PSG행 확률은 80%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3-06-01 11:47


유로파리그 우승 실패 무리뉴, 그래도 PSG행 확률은 80%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곧 새 팀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AS로마를 유로파리그 정상으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무리뉴 감독을 파리생제르맹(PSG)이 데려갈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 또한 PSG의 제안을 수락할 듯 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의 PSG행 확률은 110%인데, AS로마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의 PSG 부임설은 얼마 전부터 흘러나왔다. PSG가 팀을 리그1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교체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려 한다. 무리뉴도 이에 거의 동의했다.

무리뉴의 PSG행 가능성은 거의 확정적이다. 변수는 유로파리그 결승결과였다. 만약 무리뉴가 이끄는 AS로마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PSG 부임 가능성은 무려 110%로 예상된다. 확실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만약 우승에 실패할 경우에도 확률은 80%나 된다. 무리뉴의 PSG행이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다.


유로파리그 우승 실패 무리뉴, 그래도 PSG행 확률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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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우승 실패 무리뉴, 그래도 PSG행 확률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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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은 TV프로듀서이자 진행자인 더기 크리칠리가 주장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무리뉴는 로마에 있는 동안 구단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재정적으로도 그의 팀 운영계획에 방해를 받았다. 아마도 제안이 온다면 PSG에 합류하려 할 것'이라면서 무리뉴가 AS로마를 떠나고 싶어하며, 새로운 팀으로 PSG가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무리뉴의 PSG행에 유로파리그 결승전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UOL 에스포르테는 '로마가 유로파결승에서 우승한다면, 무리뉴의 PSG행은 110%다. 하지만 준우승을 해도 확률은 80%나 된다'고 전했다.

결국 이 보도에 의한다면 현재 무리뉴의 PSG 행 확률은 80%다. AS로마가 결승전에서 세비야에게 패하며 유로파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의 유럽대항전 결승전 첫 패배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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