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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를 비난했다.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은 이반 토니(27·브렌트포드)의 팀 훈련 참여까지 막는 건 부당하다는 이유다.
그러면서 "나는 징계에 대한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저 선수에 대해 생각하는 것 뿐이다. 내가 선수들을 어떻게 도와둘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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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징계 결과에 실망했다. 징계위원회가 서면으로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더 이상 관련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지지해준 가족과 친구들, 구단과 팬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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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토니가 돌아와 잘 뛸 경우 우리는 토니를 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니는 내년 1월 말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듯하다. 이전까진 개인 운동을 해야 하는 처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토니는 다음 시즌의 많은 부분을 놓칠 것이기 때문에 이상적이지 않다. 하지만 시간은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더불어 "토니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대표팀 복귀가 허용될 지 확신할 수 없다. 복귀가 가능하다면 FA는 나에게 징계를 내리고, 토니에게는 징계를 추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