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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유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 대대적 선수보강을 원하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2명을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토트넘 에이스 해리 케인도 있다.
맨유는 올 시즌 52경기 동안 36골을 넣는데 그쳤다. 리그 상위권에서 2번째로 낮은 수치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도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맨유의 약한 공격력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주말 본머스전에서도 1대0으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맨유의 보이지 않는 아킬레스건 중 하나다.
해리 케인은 여전히 맨유의 0순위 영입 후보다. 올 시즌 케인은 28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사퇴 등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케인은 제 몫을 100% 해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이 남아있다. 2024년 여름까지다. 즉, 올 여름이 이적 적기다. 단, 토트넘은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이 매체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한 시절부터 다니엘 레비는 맨유에게 매우 힘든 협상가다. 레비 회장과의 협상을 통해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것이라는 큰 확신이 없다'고 보도했다.
케인을 노리는 팀이 많다. 맨유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도 원하고 있다. 이미 2년 전 맨체스터 시티는 1억 파운드의 이적을 제시했지만, 토트넘은 끝내 거부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강경했따.
최근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에서 1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정확히 1억5000만 파운드 안팎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여전히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의 이적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토트넘은 아르네 슬롯 감독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슬롯 감독 영입에 따른 팀 미래를 레비 회장과 케인이 논의하기 위해 최근 미팅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